"일대일로 견제 속 美中 개도국 차관 격차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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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견제 속 美中 개도국 차관 격차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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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업 실패, 개도국 부채 부담↑

중 "부채함정론은 날조" 주장


미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 등으로 개발도상국에 차관을 공여하면서 지정학적 영향력을 확대해온 중국에 대해 정치적 견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개도국 지원을 늘리면서 미·중 간 차관 규모 격차가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은 자국의 금융 지원이 개도국을 '부채의 늪'에 빠뜨렸다는 서방 진영의 비판에 반발하면서 오히려 개도국의 발전에 도움을 준 것이라고 맞섰다.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통신 등은 6일 윌리엄&메리 대학 내 연구소인 에이드데이터(AidData) 보고서를 인용해 2014∼2017년 중국의 개발금융 규모가 미국의 3배에 가까웠지만, 2021년에는 30% 많은 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2021년 저·중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원조·대출한 자금은 중국이 790억달러, 미국이 610억달러였다. 이에 비해 2014∼2017년 중국의 개도국 자금 지원 규모는 연평균 1170억달러로 미국의 3배 가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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