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의원, 매카시 의장과 대만 차이 총통 회의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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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의원, 매카시 의장과 대만 차이 총통 회의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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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의원이 지난 5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나 기념촬영을 했다. /미셸 의원 사무실 제공 


"주권국 위협 시도에 맞서야" 의견 전달


미셸 박 스틸 연방의원은 지난 5일 LA 북쪽 시미밸리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케빈 매카시 연방하원의장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갖는 회의에 초당파 대표단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미셸 의원 사무실과 다른 대표단 사무실에는 '회의를 취소하지 않으면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는 중국 외교관의 협박 메일이 도착했지만, 회의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차이 총통은 중국의 반대에도 지난달 29일부터 과테말라, 벨리즈 등 중미 순방길에 나섰으며 7일 귀국길에 앞서 이날 미국에 들러 매카시 의장과 회담했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차이 총통과 대만과의 우정 및 경제협력 증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미셸 의원도 이날 회의에서 대표단과 차이 총통을 만나 지난 12월 대만 방문 때부터 대화를 이어갈 수 있어 영광이었으며 중국 공산당은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며, 우리는 주권국가를 위협하고 굴복시키려는 그들의 시도에 대해 강력하게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역사적인 방문은 미국이 동맹국인 대만과 함께하며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중국 공산당의 어떠한 행동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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