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110번 프리웨이에서 과속질주하다 사고를 일으킨 차량이 옆으로 누워 있다. /NBC 방송

다운타운 110번 프리웨이 

과속 질주, 나무 들이받고 굴러

6일 LA 지역 프리웨이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차량이 나무 등과 충돌한 후 구르는 사고가 발생해 30대 여성 2명이 사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40분께 LA다운타운 인근 110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슬라우슨 애비뉴 출구 근처에서 과속 질주하던 닛산 승용차가 도로를 이탈하며 오른쪽 제방과 나무를 연달아 들이받은 후 구르면서 탑승자 2명이 차 밖으로 퉁겨져 나가 목숨을 잃었다.  

2명 중 1명은 달려오는 차량에 받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사고현장을 수습하는 동안 110번 남쪽 방면 차량통행이 차단됐으며, 모든 차선은 오전 6시30분께 재오픈 됐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