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에 앙심품고 은행에 총기난사,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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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에 앙심품고 은행에 총기난사,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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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주 루이빌 총기난사 현장에서 중무장한 경관들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CBS News


켄터키주 루이빌서, 9명 부상

총격범, 경찰 총격받고 사망

부활절 주일에도 곳곳서 총격


켄터키주 최대도시인 루이빌에서 10일 총격사건이 발생해 4명의 무고한 시민이 숨졌다.

총격범도 경찰과 교전 중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께 루이빌 시내 메인 스트리트의 올드 내셔널 은행건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용의자를 포함한 5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 등 최소 9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총격에 숨진 희생자 나이는 40∼64세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9명의 부상자 중에는 경찰관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전직 은행직원으로 해고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부활절인 9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는 오후 9시께 도심 이너하버에서 벌어진 싸움 도중 10대 2명이 총에 맞았다. 이날 200여명이 싸움을 벌이다 총격으로 이어졌으며, 부상자 2명 중 1명은 위독한 상태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는 이날 오후 6시50분께 포피파크 인근에서 5명이 총격으로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숨졌다. 8일 북가주 샌호세 프리웨이에서는 5세 소녀가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ABC뉴스는 경찰이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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