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원 불응 벌금 내"… 셰리프 경관 사칭 보이스피싱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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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 불응 벌금 내"… 셰리프 경관 사칭 보이스피싱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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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신용카드 결제 요구

"말 안들으면 체포하겠다" 으름장


LA카운티 셰리프국 경관을 사칭해 비트코인이나 크레딧카드를 통한 금액을 요구하는 일명 '보이스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0일 ABC7 뉴스에 따르면 최근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배심원 출석 요구에 불응한 대가로 벌금을 지불하라'고 요구하는 사기범과 관련된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관을 사칭한 사기범들은 자신을 경관이라고 소개한 뒤 "배심원 소환이나 미결 영장에 응해야 한다"며 이에 따른 벌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기프트카드나 비트코인, 선불 신용카드를 통해 벌금을 지불해야 한다며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긴급 체포영장을 발부하겠다며 협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ASD 관계자는 "LASD는 전화나 이메일로 벌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모든 금융거래는 일선 경찰서, 법원, 구금시설에서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전화를 받으면 십중팔구 사기이므로 무조건 전화를 끊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고전화 (800)222-8477 LA카운티 셰리프국 


주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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