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민족에게도 장학금 지급, 웹사이트 콘텐츠 강화"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사회
로컬뉴스

"타민족에게도 장학금 지급, 웹사이트 콘텐츠 강화"

웹마스터

본지를 방문한 향우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그랜트 신 사무총장, 미셸 스미스 수석부회장, 이정희 전 회장, 제인 안 신임회장, 박형만 향우회 중앙회 미주총재, 한정근 전 회장. /구성훈 기자


<미주 조선일보LA와 함께 뜁니다>

남가주충청향우회 제인 안 신임회장

"젊은 향우회원 모집에도 박차"


“젊은 향우들의 단체 가입을 독려하고 장학사업을 타민족에게까지 확대하겠습니다”

충북 청주 태생인 제인 안(제임스 안 전 LA한인회장 부인)씨가 2024년 한해동안 남가주충청향우회(이하 향우회)를 이끌어갈 32대 회장에 취임한다. 안 신임회장은 지난달 8일 열린 총회에서 전직 회장단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돼 올 한해동안 왕성한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향우회는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인 중·고·대학생 14명에게 총 1만3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슈라이너 아동병원 돕기 및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충청도 출신 작가들이 참여한 미술전, 회원들을 위한 야유회·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사상 최초로 향우회 웹사이트(www.choongchungsca.org)도 개설, 향우 및 회원가입에 관심있는 한인들을 위해 향우회 안내, 단체 및 고향소식 등의 정보를 담았다. 

안 신임회장은 “갑진년 2024년에도 향우들이 똘똘 뭉쳐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고향 발전에 이바지하는 단체가 되겠다”며 “향우회 활동에 한인사회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타민족 우수학생에게도 장학금 지급, 웹사이트 콘텐츠 강화, 젊은 향우회원 모집 캠페인, 연례 골프토너먼트, 야유회*음악회, 슈라이너 아동병원 지원 등이 있다.

박형만 충청향우회 중앙회 미주총재는 “한국 내 충청인구는 1200만~1300만명에 달하며 남가주에도  10만명 이상의 충청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향우회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단체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 신임회장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석부회장에는 미셸 스미스(한국명 이덕순)씨가 선출됐으며 스미스 수석부회장은 자동으로 2025년 회장이 된다.

향우회 신구회장 이·취임식은 오늘 오후 5시30분 LA한인타운 아로마센터 5층 연회장에서 열린다. 

구성훈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