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어웨이 버스, LAX 오가는 교통수단으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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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어웨이 버스, LAX 오가는 교통수단으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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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나이스와 LA다운타운에서 탑승할 수 있는 LAX 플라이어웨이 버스. /Blorg.org


밴나이스·LA다운타운 두곳에 터미널

일인당 편도요금 9.75달러, 장기주차도 가능

"돈과 시간 절약, 스트레스에서 해방"


“아직도 LAX 왔다갔다해요? 플라이어웨이 버스 타면 정말 편한데.” 

샌퍼낸도밸리, 발렌시아, 글렌데일, 버뱅크, 터헝가 등 북부 LA카운티에 사는 한인들에게 ‘LAX플라이어웨이 버스(LAX Flyaway Bus·이하 버스)’가 LAX를 오가는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요즘 이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은 국내 또는 해외여행을 가거나, 가족이나 친지를 픽업할 때 밴나이스에 있는 플라이어웨이 버스터미널(7610 Woodley Ave, Van Nuys)로 향한다. 터미널<->LAX 편도요금은 9.75달러이다. 버스표를 사려면 스마트폰으로 ‘Flyaway Bus’ 앱을 다운로드받은 후 앱 안에서 데빗 또는 크레딧카드로 티켓을 구입하면 된다. 구입한 티켓은 가급적이면 버스를 타기 직전 ‘Activate’ 버튼을 클릭하는 것이 좋다. 버튼을 누른 후 무조건 3시간 이내에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이다. 발렌시아에 거주하는 한인 박모(50)씨는 "여행을 떠나는 가족을 버스터미널까지만 데려다 주고, 돌아올 때도 터미널에서 픽업하니 정말 편하다"며 "공항 스트레스에서 완전히 해방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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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1명 당 부치는 짐 2개, 캐리온 2개까지 버스에 실을 수 있다. 버스는 LAX 모든 터미널에 정차하며, LAX에서 밴나이스로 향할 때도 모든 터미널에서 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버스는 밴나이스, LAX에서 주 7일 24시간 20분 간격으로 떠난다. 밴나이스 터미널에는 3000대를 세울 수 있는 파킹장도 있다. 하루 주차비는 6달러이며 최대 30일까지 주차가 가능한다.


한편, 플라이어웨이 버스는 LA다운타운 유니온스테이션(800 N. Alameda St, L.A.)에서도 탑승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버스가 30분 간격으로 공항으로 출발하며 하루 주차비는 8달러, 최대 30일까지 차를 세울 수 있다. 편도 티켓가격은 9.75달러로 밴나이스와 동일하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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