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레거시' 제도 폐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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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레거시' 제도 폐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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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리대 학장 밝혀

연방정부 조사 착수


하버드대가 말 많고 탈 많은 ‘레거시(legacy)’ 제도 폐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버드 교내 학생신문 ‘하버드 크림슨’에 따르면 호피 혹스트라 문리대 학장은 “입학사정 과정에서 동문 자녀에게 특혜를 주는 레거시 제도를 없애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하버드대는 지난 6월 연방대법원이 입학사정에서 인종을 고려하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을 위헌이라고 판결한 후 입학사정 방식에 대한 전면 재검토 절차를 진행중이다.

올 여름 하버드대는 레거시 제도가 연방 인권법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3개 인권단체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그런가 하면 연방교육부(DOE)도 하버드대의 레거시 제도가 인권법을 위반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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