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4%나 예약 껑충  

이번 노동절 연휴에 해외여행에 나선 미국인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의 팬데믹 종식 선언 이후 처음 맞는 노동절 연휴 동안 해외 여행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나 치솟았으며, 해외 호텔 예약은 무려 82%나 급증했다. 

공항검색을 전담하는 연방항공안전청(TSA)은 노동절 연휴 기간이 포함된 9월1~6일 1425만명이 검색대를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나 증가한 수치다. 항공전문 ‘트래블 뉴스’ 설문 조사에서도 57%의 성인이 해외 여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지난해 보다 4% 상승했다. 

AAA측은 “해외 중 유럽과 캐나다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이중 밴쿠버,로마, 런던, 더블린, 파리 등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한편 율 들어 미국인들의 해외 여행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1~5월 3600만명이 해외 여행에 나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나 상승했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