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이상 대학생 자녀 둔 가정, 재정보조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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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이상 대학생 자녀 둔 가정, 재정보조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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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FSA 새 버전에 중대한 변화

편부·편모가정 지원금은 늘어

오는 12월 1일 신청서 오픈


대학 학자금을 보조받기 위해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접수해야 하는 ‘연방 무료학비보조 신청서(FAFSA)’ 새 버전(2024~2025 학년도)에 몇 가지 중대한 변화가 있어 한인학생 및 부모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가주정부에 따르면 우선 편부나 편모 가정에게 주는 재정보조 금액이 늘어난다. 이는 편부나 편모를 둔 학생과 본인이 편부 또는 편모인 독립적인 학생 모두에게 해당된다. 


연 조정총소득(AGI)이 연방빈곤선의 225% 이하인 편부 또는 편모 가정, 175% 이하인 부모 있는 가정은 연방정부 무상 학비보조금 ‘펠그랜트(Pell Grant)’를 최대금액으로 받게 된다. 


안좋은 소식도 있다. 2명 이상의 자녀가 동시에 대학에 재학중인 가정의 경우 재정보조가 줄어든다. 예를 들면 2023~2024 학년도까지는 대학생이 2명인 가정의 경우 학생 1명당 가정분담금이 절반으로 줄었으나, 2024~2025학년도부터 이 디스카운트는 사라진다. 


이 경우 해당 가정은 대학 측에 더 많은 재정보조가 필요하다고 어필할 수 있다. 복수의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 어느 정도의 재정보조를 해줄지 대학 별로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연방교육부가 간소화 및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중인 FAFSA새 버전은 오는 12월1일 오픈한다. 예년보다 두달 늦게 오픈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재정보조 신청 플랜을 짜야 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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