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노숙자 전수조사, ‘주민 참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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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 노숙자 전수조사, ‘주민 참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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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5일까지 전국서 실시 

노숙자 예방 위한 국가적 방안 발표


캐런 배스 LA시장과 미 전역 시장 컨퍼런스(USCM) 홈리스 태스크포스는 오늘부터 25일까지 미 전역에서 실시되는 노숙자 전수조사 Point-In-Time Count에 미국인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또한 노숙자들에게 추가 주택바우처 제공, 영구주택 지원 가속, 퇴역군인이 노숙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사전 지원 등 노숙자 예방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노숙자 관련 연방 입법, 규제 및 예산 조치 회의가 이뤄진 USCM 노숙자 대책 위원회 회의에 이어 곧바로 이뤄졌다. 배스 시장은 “노숙자 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시장으로서 우리는 주, 연방정부, 그리고 민간 기업·단체들과 손잡고 협력하며 구체적인 변화를 이끌어야한다”며 “모든 시장들과 함께 조만간 다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워싱턴 DC에서 모이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방주택도시개발부는 실시간 노숙자 집계를 위해 2년마다 특정시점에 노숙자 수를 집계한다. 참여를 원하는 LA 주민은 theycountwillyou.org 에서 등록하면 된다. 

 

배스 시장은 “우리는 노숙자 문제가 국가적 비상사태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신속한 대처에 감사드린다”며 “전국적으로 이 위기에 맞서기 위해서는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이번 집계에 LA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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