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강력범죄율 전국평균보다 31%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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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강력범죄율 전국평균보다 31%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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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2022년 범죄 통계자료

팬데믹 기간 가중폭행 증가


전국의 강력범죄율이 감소세인 반면 캘리포니아는 큰 증가폭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연방수사국(FBI) 범죄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캘리포니아의 강력 범죄율은 전국 평균보다 31%나 높으며 이 같은 범죄율은 ‘가중폭행(총기 포함 치명적 무기로 신체적 상해를 입히는 것)’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0년 이후의 강력 범죄율 추세를 살펴보면, 캘리포니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10년 동안의 전국적인 강력 범죄 추세를 대략 반영했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그 격차는 2019년 15%에서 지난해 31%까지 증가했다.


이러한 격차는 주로 가중폭행에 의해 발생했다는 분석인데 팬데믹 이전 캘리포니아 가중폭행 발생 비율은 전국보다 6% 높았지만, 지난해에는 2019년보다 무려 25% 증폭돼 전국 격차는 24%로 확대됐다. 


가주 법무국(DOJ)의 카운티 별 데이터를 살펴보면, 최근 가중폭행이 주 전역 도시 및 카운티에서 모두 증가했다. 가주 58개 카운티 중 45개 카운티가 2019년과 지난해 사이에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 같은 가중폭행은 28개 카운티에서 최소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오렌지카운티(OC)가 74% 급증해 1위를 차지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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