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 이돈 12대 회장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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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 이돈 12대 회장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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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왼쪽에서 다섯 번째) 회장이 지난 18일 로텍스호텔에서 열린 미주 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 임원회의에서 12대 회장에 선출됐다. 조현목 이사, 이광수 이사, 김재석 수석부회장, 안영대 고문, 이돈 차기회장, 정영동 회장, 윤중희10대 회장, 김재권 이사장, 한광성 고문(왼쪽에서 부터)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미주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


"고향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이돈 액티브USA 회장이 미주 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회장 정영동) 차기회장에 선출됐다. 대경향우회는 지난 18일 로텍스호텔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돈 회장을 12대 회장으로 임명했다. 


경상북도 경주시 양동마을 출신인 이돈 회장은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으로 오랫동안 향우회 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장학위원장을 맡아 고향 후배와 자녀들을 돕는데도 힘 써 왔다. 


1986년 미국에 와 의류업체 액티브USA를 설립, 큰 성공을 거둔 이돈 회장은 향우회 활동과 연계해,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100명 이상을 회사 인턴으로 채용했고 또,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을 맡아 조국과 고향발전에 이바지 했다. 


이밖에도 이돈 회장은 세계한상대회 리딩CEO, PCB은행 이사, LA한인상공회의소 이사,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3호 해외 아너 소사이어티, 모교인 영남대에 월산장학회 설립 등 다양한 경제 및 사회봉사 활동으로 지난 2월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이돈 회장은 "벌써, 한국을 떠나온 지 40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많은 훌륭한 분들이 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제 내가 그 책임을 맡아 LA에서 마지막으로 고향인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남가주에 계시는 고향 선후배들의 가교역활을 충실히 하기 위해 자주 만나는 자리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돈 회장은 5월 말 혹은 6월 초에 취임식을 갖고 1년 임기의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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