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 Fwy 폐쇄 장기화 될 듯… 운전자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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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Fwy 폐쇄 장기화 될 듯… 운전자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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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시장 "금방 재개통되지는 않을 것"

출퇴근 시간 교통대란 현실화

화재는 방화 확실, 용의자 추적 나서


LA다운타운 앨라미다 스트리트-샌타페 애비뉴 사이 10번 프리웨이 양쪽방면 폐쇄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운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본지 13일자 A1면>

지난 11일 오전 프리웨이 고가도로 아래 팔레트 야드에서 발생한 방화추정 화재로 고가도로를 떠받치고 있는 여러개의 콘크리트 기둥과 가드레일이 불에 타 이날부터 해당 구간이 전면 폐쇄됐다. 이로 인해 화재발생 후 첫 평일인 13일 출퇴근 시간 LA한인타운·다운타운과 LA동부·오렌지카운티를 오가는 수많은 운전자들은 악몽같은 교통체증에 시달려야 했다. 치노힐스에 거주하며 LA한인타운 직장에 다니는 양모(49)씨는 “평상시 같으면 60번 서쪽방면으로 오다가 10번 서쪽방면으로 갈아타는데 해당 구간 폐쇄로 101번 북쪽방면을 탄 후 한인타운 근처 출구에서 내렸다”며 “101번 프리웨이 출구마다 내리는 차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는 등 트래픽이 심해 오전시간 직장에 20분 늦게 도착했다”고 말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프리웨이 폐쇄가 금방 풀릴 것 같지는 않다”며 “엔지니어들이 밤샘작업을 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운타운에서 일을 하거나, 다운타운으로 올 일이 없으면 프리웨이를 벗어나지 말 것”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조사결과 이번 화재는 방화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CHP에 따르면 10번 프리웨이 동쪽방면으로 가는 차량들은 앨리미다 스트리트에서 내려야 하며, 60번 프리웨이 서쪽방면으로 가는 차량들은 101번 프리웨이 북쪽방면 또는 5번 프리웨이 북쪽방면으로 갈아타야 한다. 5번 프리웨이 남쪽방면으로 향하는 운전자들은 10번 프리웨이 서쪽방면을 탄 뒤 마테오(Mateo) 스트리트에서 내려야 한다. 또한 5번 프리웨이 북쪽방면으로 가는 차량들은 101번 프리웨이 북쪽방면으로 가야 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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