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단독주택 중간가, 사상 첫 90만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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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단독주택 중간가, 사상 첫 90만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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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1만5000달러로 전원 대비 3.7%↑

OC주택 중간가도 131만달러로 9.2% 상승 

 

LA카운티 싱글패밀리 주택의 중간가격이 90만달러를 넘어섰다. 19일 가주 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발표한 부동산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LA카운티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91만4640달러로 전월(88만2000달러) 대비 3.7% 급증했다. 전년 동기(89만1770달러)와 견줬을 땐 2.6% 상승한 수치다. 90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한인 거주 비중이 큰 오렌지카운티(OC)의 주택 중간가격도 131만 달러로, 전년 동기(120만 달러) 대비 9.2% 뛰었다. 남가주 전체로 보면 평균 82만 달러로, 이 또한 1년 전(78만3380달러)과 비교 시 4.7% 올랐다.


높은 주택가격과 급등한 모기지 금리 탓에 가주의 주택판매는 크게 감소했다. 지난달 가주 내 판매 된 단독주책은 24만940채로 전월 대비 5.4%, 전년 대비 21.5% 각각 줄어들었다. 27개월 연속 감소세로 접어든 셈이다.


CAR 수석 부사장이자 경제학자 조던 레빈은 "모기지 금리가 20여년 만에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주택판매가 시험대에 올랐다"며 "향후 몇 달 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주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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