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 재외선거관리 본격돌입…"공정성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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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 재외선거관리 본격돌입…"공정성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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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관위원으로 선출된 위원들이 위촉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성원 위원장, 이진희 부위원장, 김영완 총영사, 최용조 위원, 한주형 위원.(왼쪽부터)  / 주진희 기자


LA총영사관 재외선관위 첫 회의

황성원 위원장 등 위원 4명 위촉

투표는 내년 3월 27일~4월 1일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관리를 위한 LA총영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재외선관위) 위원장으로 황성원 선거관이 호선됐다. 황 위원장은 본격적인 재외투표 체제에 돌입해 선거범죄 예방, 단속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19일 총영사관 5층 대회의실에서 재외선관위 구성을 위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재외선관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 선거 또는 임기만료에 의한 국회의원 선거가 있을 때마다 재외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공관에 설치하는 한시적 선거관리기구다. 이는 중앙선관위가 지명하는 2명, 공관장이 공관원 중에서 추천하는 1명,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하는 각 1명(현재 교섭단체 구성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2개) 등 총 5명의 구성원으로 운영된다. 다만, 올해는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위원을 추천하지 않아 4명이 선출됐다.


본격적인 회의 진행에 앞서 김영완 총영사는 재외선관위원으로 선출된 이진희(중앙선관위 지명, 한국변호사, 前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 現 K-Law Consulting 대표), 최용조(국민의힘 정당 추천), 한주형(공관장 추천, 민원영사), 황성원(중앙선관위 지명, 재외선거관, 선거영사)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재외선관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이진희 위원이 선임됐다. 향후 재외선관위는 황 위원장 주재 하에 재외투표소 설치, 재외선거 홍보, 선거법 안내 및 선거범죄 예방 및 단속 등 본격적인 운영관리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첫 회의를 주재한 김 총영사는 "공식적인 재외선관위가 출범하게 됐다"며 "재외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고 공정한 투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재외투표는 내년 3월 27일부터 4월 1일 사이 재외선관위가 정하는 6일 이내의 기간 동안 실시될 예정이다. 


주민등록이 말소됐거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18세 이상(2006년 4월 11일 이내 출생)의 재외선거인은 이날(19일)부터 시작해 내년 2월 10일까지, 한국에 주민등록이 있는 18세 이상의 국외부재자는 다음달 12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유권자 등록 신고‧신청을 해야 재외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 신고‧신청은 홈페이지(ova.nec.go.kr), 전자우편(ovla@mofa.go.kr)을 통해 가능하며 직접 공관을 방문하거나 순회영사, 우편을 통해 서면으로도 할 수 있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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