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과속 방지턱 설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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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과속 방지턱 설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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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콕파크 모녀 등굣길 교통사고 사망 계기


LA시가 관내 모든 초등학교 주변도로에 과속방지턱 설치를 추가할 것을 고려하기로 했다. LA 시의회 교통위원회는 26일 개최된 특별회의에서 이 같은 안건을 집중 논의했다고 채널 ABC 7뉴스는 보도했다.


시의회의 이번 특별회의는 전날(25일) 미드윌셔지역의 행콕파크초등학교 인근 콜게이트 애비뉴 건널목에서 발생한 과속운전에 따른 사망사고가 계기가 됐다.  


사고 당일 오전 등교길에 6살 자녀를 데리고 길을 건너던 모녀는 과속으로 달리던 닛산 픽업트럭에 받혔다. 사고로 엄마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6살 딸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위중한 상태다. 운전자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의 케이티 야로슬라프스키 의원과 폴 크레코리안 시의장 등은 "연쇄 교통사고가 무차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학교 측도 인근 교차로 주변에 경비원을 배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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