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아들 학대·살해 부부, 가석방 없는 종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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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아들 학대·살해 부부, 가석방 없는 종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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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전 게이(gay) 천명한 아들에 심한 폭행 


지난 달 자신의 10살 아들을 남자친구와 함께 심하게 학대·폭행해 숨지게 한 커플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다. 26일 NBC, KTLA5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LA형사법원은 헤더 맥신 배런(33)과 카림 에르네스토 레이바(37) 거플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당초 이 커플을 담당한 재키 레이시 전 LA카운티 검사장은 이들에게 사형을 구형했으나, 조지 개스콘 현 카운티 검사장이 반대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졌다. 헤더-카림 커플에 대해 지난달 판사는 1급 살인과 고문 혐의로 유죄판결을 내렸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헤더-카림 커플은 지난 2018년 6월 21일 랭캐스터에 있는 아파트에서 아들인 앤서니 아발로스를 최소 5일 동안 지속 학대·살해했다. 아들의 얼굴과 입에 뜨거운 소스를 뿌리고, 벨트 등으로 심하게 폭행하고 거꾸로 들어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져 머리에 심한 충격을 줘, 결국 사망케 했다. 


LA카운티 아동가정국에 따르면, 앤서니 아발로스는 사망하기 전 즈음해 자신이 게이임을 밝혔던 것으로 알려졋다. 


주진희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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