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 카페업주, 만취한 한인남성 총격에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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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성 카페업주, 만취한 한인남성 총격에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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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성 업주가 만취한 한인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해피데이 카페. /DKTV Youtube Channel

피살된 종선 워그니./ Dalkora.com


댈러스 시내 '해피데이 카페'

만취한 한인이 총격 가해


댈러스에 있는 한인 쇼핑센터에서 카페를 운영해온 한인여성 업주가 한인남성과 주류판매를 둘러싼 시비끝에 상대방이 쏜 총에 맞고 사망했다. 


댈러스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40분께 댈러스 시내 2560 Royal Lane.에 위치한 ‘해피데이 카페’에서 완 조(62)씨가 업주 종선 워그니(53)씨에게 수발의 총격을 가했다. 워그니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던 중 숨을 거뒀다. 


목격자들은 당시 조씨가 만취한 상태로 카페에 들어왔고, 워그니씨가 술에 취한 사람에게는 술을 팔 수 없으니 밖으로 나가달라고 요청하자 잠시 가게에서 나갔다가 돌아와 워그니씨에게 총을 쐈다고 전했다. 현지 한인 언론은 숨진 한인여성의 한국이름은 강희정씨라고 보도했으나 댈러스 경찰국은 'Chong Sun Wargny' 라고 발표했다.


총격 직후 목격자들은 조씨에게 달려들어 그를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조씨가 총을 발사했으나 다행이 추가 사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살인 및 가중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조씨는 댈러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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