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민 기대수명 79세, 50개주 가운데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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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민 기대수명 79세, 50개주 가운데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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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민들의 기대수명이 50개주 가운데 9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가주 해변. /AP 


하와이 80.7세로 1위 등극

가주민 70% "매일 야채 섭취"


캘리포니아주 주민들의 기대수명이 79세로 전국에서 9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 데이터를 분석한 '라이프 익스텐션(Life Extension)'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50개주 가운데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주 가운데 가주가 9위에 올랐다. 라이프 익스텐션은 출생시 기대수명과 운동, 건강한 식습관, 수면의 질, 스트레스 수준 등을 포함한 몇 가지 라이프스타일 요인을 바탕으로 장수에 가장 적합한 주들을 선정했다.


가주민의 70%는 매일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82%는 공원이나 학교에서 0.5마일 이내 거리에 살고 있으며, 성인의 80%는 지난 달 운동을 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28.2%는 불안감 등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33%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1위에 오른 하와이 주민들의 기대수명은 80.7세로 전국평균보다 3년이 더 길어 ‘최고 장수의 주’로 꼽혔다. 하와이 주민의 67%는 매일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며, 82.6%는 집에서 0.5마일 이내에 공원이나 학교가 있다. 공동 2위는 미네소타와 버몬트, 4위는 워싱턴, 5위는 뉴햄프셔, 6위는 유타, 7위는 콜로라도, 8위는 매사추세츠주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에서 건강에 가장 해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보유한 하위 10개주는 주로 동남부에 집중됐으며,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기대수명은 72.8세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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