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축제재단, 정기총회 파행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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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축제재단, 정기총회 파행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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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진행 방식 등 두고 이견

재단 측 "추후 다시 진행 예정"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이 20일 정기총회를 열었으나 상정된 안건을 두고 이사들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재단 측은 이날 오전 11시, 7명 이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회의를 시작했으나, 이후 회의 진행방식, 축제 결산 감사 등을 두고 의견이 갈려 일부 험악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후 회의는 다시 진행됐지만 결국 30분을 넘기지 못하고 폐회했다.        


재단 이사들은 이날 △2023년 축제 결산 감사 △2024년 축제준비(예상일: 2024년 9월 26~29일) △이사장 선출 △연회비 책정 △이사회 운영과 관련한 주 검찰 고발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한 건도 처리되지 못했다.  


재단 측은 "이사들 간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관계로 폐회됐다"며 "새 이사장 선출 등 관련 안건들은 추후 다시 일정을 잡아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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