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SD, 노사협상안 관련 7일까지 찬반투표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사회
로컬뉴스

LAUSD, 노사협상안 관련 7일까지 찬반투표

웹마스터

서비스노조만 해당, 8일 결과 발표

통과되면 평균 30% 급여인상 효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달 21일부터 23일까지 파업을 단행했던 LA통합교육구(LAUSD) 서비스노조(SEIU)가 새로운 노동계약 협상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오는 7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노사협상은 LAUSD 42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중단시킨 3일간의 파업에 이어 지난 달 24일에 이뤄졌으며, 3만 명의 식당직원, 버스기사, 교육보조원, 관리인 등을 대표하는 서비스직 노조에 적용된다. 


투표는 오는 7일까지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8일에 공식 발표된다. 이후 LAUSD 이사회는 노사합의안의 최종 승인을 위해 18일 회의에서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노조리더들은 시간에 따른 평균 30% 급여인상과 하루 4시간 이상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건강보험 제공, 특수교육 보조원의 추가 근무시간 배당 등의 합의가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의로 성사되면 시간 당 16.91달러의 최저임금을 받던 일부 식당직원은 22.52달러(33% 인상)를 받게 되며, 나머지 근로자들은 즉시 13%의 급여인상을 받게 된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2020~21학년도에 근무한 직원에게는 1000달러의 일회성 보너스가 제공된다. 


최저임금 근로자를 대표하는 SEIU의 급여는 연평균 2만5000달러에 불과하며 대부분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파트타임 근로자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