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형화재로 15명 거주지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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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형화재로 15명 거주지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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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새벽 부에나파크 아파트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 ABC7 뉴스 화면 캡처

부에나파크에서 225만달러 건물·재산 피해

소방관 40여 명 투입, 50분 만에 불길 잡아


5일 부에나파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4명 포함, 15명의 주민이 거주지를 잃고 200만달러 이상의 건물 재산 피해를 냈다. 개인 재산 피해도 25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렌지카운티 소방당국(OCFA)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7700블록 10가 스트리트에 위치한 아파트단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소방관 40명여 명이 도착해 화재 발생 51분 만에 진압했다. 


소방관들은 다른 건물로 불이 옮겨지지 않도록 경로를 차단하며 진화작업을 했음에도 불은 두 번째 건물로까지 번졌고, 전선이 녹아 내리며 정전도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화재 발생 시 대피했던 애쉴리 로드리게지는 KTLA와의 인터뷰에서 “마치 검은 연기가 바닥을 뚫고 올라오는 것 같았다”며 “밖으로 나왔을 때 아래 층 아파트에 불이 난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재 원인은 음식을 조리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OCFA는 소방관들이 적십자사와 협력해 호텔 바우처를 포함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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