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여신들 방문과 응원, 큰힘이 됩니다"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트롯여신들 방문과 응원, 큰힘이 됩니다"

웹마스터

지난 11일 코리아타운플라자에서 열린 '미스트롯3' LA공연가수들의 팬사인회 모습. 사인회를 마치고 한인상가를 방문한 오유진이 화장품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귀생당 앤드루 김(왼쪽에서 두 번째) 이사가 매장을 방문한 가수들과 인사하고 있다.(위에서부터)   김문호 기자


'미스트롯3' 가수들 한인상가 깜짝 방문

코리아타운플라자 팬사인회도 대성황


"처음입니다. 이렇게 유명한 가수들이 8명이나 매장을 직접 방문해 "대박나세요~"라고 해주니 너무 고맙죠."


지난 11일 LA한인타운 웨스턴길의 제임스 M 우드와 샌마리노 스트리트 사이에 있는 대형 한인 쇼핑센터 '코리아타운플라자'는 한국 TV조선의 원조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3'의 톱7 포함 트롯여신 8명의 방문으로 들썩들썩했다.  


8명의 트롯가수들은 이날 쇼핑센터 1층에서 만능 엔터테이너 김마루씨의 사회로 2시간여 동안 흥겨운 팬사인회를 가졌다. 이어 쇼핑센터에 입점한 80여 매장 중 9곳을 깜짝 방문해 한인 업주들과 인사하고 가게가 번창하기를 기원했다.  


가수들의 이번 한인상점 방문은 미주조선일보LA가 창간 5주년을 기념해 '미스트롯3' LA공연을 기획하면서 함께 추진됐다. 한인타운 경기가 어려운 터에 한인업주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방문 프로젝트였다.   


평균나이 20.8세의 젊은 트롯가수들의 갑작스런 방문에 업주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사진도 찍고 매장을 둘러보며 제품 소개를 하기도 했다. 또, 일부는 가수들에게 마스크팩이나 피로회복 영양제, 샘플 화장품 등을 선물하며 감사를 전했다. 


건강제품을 판매하는 '귀생당'의 앤드루 김 이사는 "젊은 가수들이 매장을 찾아주고 또, 장사가 잘 되길 빌어주니 너무 좋다"며 "그동안 사업을 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좋아했다. 귀생당에서는 쇼핑백에 피로회복 영양제 등을 담아 선물했다. 


젊은 여자가수들인지라 화장품을 판매하는 '애슐리 코스메틱'에 들어서서는 각자 선호하는 제품을 찾아 순식간에 흩어졌다. 8인 가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오유진은 립스틱을 찾아 사용 흉내를 내며 마치 홍보촬영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매장 관계자들을 흡족하게 했다. 애슐리 코스메틱에서는 여성가수들의 피부관리를 위해 마스크팩을 선물하는 센스를 보였다. 


'H마트'에 들러서는 다양한 한국제품들이 진열된 것에 신기함을 표하기도 했다. '미스트롯3' 진인 정서주는 "매장이 생각한 것보다 크다. 한국제품도 많아 한국에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다른 화장품 매장인 '아리따움'에서도 젊은 가수들을 위해 샘플 화장품을 챙겨주며 멋진 LA공연을 당부했다. 


가수들이 여러 매장을 방문하기에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3H 지압침대'의 헬렌 김 매니저는 "가수들이 찾아주고, 장사 잘 되기를 빌어주니 너무 좋다. 그런데, 조금 더 남아 제품도 사용해 보고 여유있게 사진도 찍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한편, 매장방문에 앞서 열린 2시간여의 팬사인회 동안에는 300여 팬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고, 본지를 비롯한 YTV, MBC, SNS 인플루언서 등 미디어 관계자 수십명이 몰려 취재경쟁을 펼쳤다. 준비한 사인지 2000장이 모두 쓰였고, 미처 사인을 받지 못한 팬들은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김문호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