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SD 백신 의무화 내년 가을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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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백신 의무화 내년 가을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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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접종 많아 고심…내일 이사회 결론

 

LA통합교육구(LAUSD)가 백신 의무화 시행을 한 학기 연기해 내년 가을부터 적용하는 문제를 고려 중이다.


LA타임스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학생의 숫자가 3만명을 훨씬 넘어서, 내년 1월 10일 2학기 개강에 차질을 빚을 것이 확실해지자 LAUSD가 이 같은 내용을 1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이사회가 연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12월 9일 A3면 보도>


현재 LAUSD에 재학중인 학생 중 3만 4000명이 지난 주까지 백신 1회차도 맞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CDC가 18세 이하에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 유일한데, 지금 당장 접종을 시작한다고 해도 1차와 2차를 거쳐 항체 형성까지 최소 5주간의 시간이 지나야 한다. 때문에 2학기 개학일(1월 10일)에 맞추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이다.


이 경우 대안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인데, 여기에 대한 준비도 원활하지 않아 교육구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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