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 펜타닐 딜러, 연방검찰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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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성 펜타닐 딜러, 연방검찰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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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엄마에게 펜타닐 판매

마약 섭취한 아기 끝내 사망


플로리다주에 거주해온 한인여성과 히스패닉 남자친구가 펜타닐 유통 혐의 등으로 연방검찰에 기소됐다.


지난 8일 플로리다 연방지검에 따르면 레이크 워스에 주소를 둔 한인 이하나(32·미국명 사만다·사진)씨와 남자친구 다넬 멘데즈(31)가 펜타닐 유통 공모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이씨에게는 펜타닐을 유통시켜 아기를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가 추가됐다. 


이씨는 마약중독자로 알려진 보인튼 비치 거주 여성에게 펜타닐을 판매했고, 펜타닐을 구매한 여성의 생후 10개월된 아기가 2022년 3월31일 펜타닐을 섭취한 후 위중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5일 후인 4월5일 사망하는 바람에 더 무거운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숨진 아기의 엄마도 연방검찰에 기소돼 재판이 진행중이다.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이씨는 최소 20년, 멘데즈는 최대 20년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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