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선수 "임신 이유로 트레이트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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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선수 "임신 이유로 트레이트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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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카 햄비, 부당함 호소

LA 스파크스로 트레이드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선수가 임신했다는 이유로 트레이드됐다며 부당함을 호소했다.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던 데리카 햄비<30·사진>는 22일 LA 스파크스로 트레이드됐다. 라스베이거스는 햄비와 2024년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LA로 보내는 대신 2024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과 LA 소속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아만다 자후이에 대한 우선 교섭권을 받기로 했다. 


트레이드 발표 직후 햄비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트레이드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그는 "트레이드는 프로 리그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전제하며 "하지만 거짓말, 괴롭힘, 차별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햄비는 지난해 6월 라스베이거스와 2년 연장 계약을 했다. 2017년 2월에 딸을 출산한 햄비는 지난해 9월 라스베이거스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뒤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 임신한 상태로 경기에 뛰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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