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10세 미만 어린이 11명 방아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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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10세 미만 어린이 11명 방아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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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1999년 이후 교내 총격사건 분석

가정 내 총기접근 가능아동 460만명


미국에서 10세 미만 아동이 교내에서 총기 문제를 일으킨 사례가 지난 20여년간 최소 1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1999년 이래 미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 62건을 분석한 결과 이 중 49건(79.0%)이 성인 또는 10대의 범행이었으나, 10세 미만 아동이 방아쇠를 당긴 경우도 최소 11건(17.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9건은 아동이 집에서 장전된 총을 가져와 벌어진 사건이었고, 나머지 2건은 경찰이 학교에 가져온 총을 아동이 발사한 경우였다. 이러한 총격 사건 대부분은 아이들이 의도하지 않은 것이었다고 WP는 설명했다.


최근 버지니아주에서 벌어진 사건과 가장 비슷한 사례는 23년 전인 2000년 2월 29일 미시간주 플린트시 외곽의 뷰얼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당시 1학년이었던 6세 소년이 같은 반 소녀 카일라 롤랜드에게 다가가 가슴에 총을 쐈고, 소녀는 곧 숨졌다.


수사당국의 조사 결과 이 소년은 평소 종종 머무르던 우범지대에 놓여있던 신발상자에서 초콜릿 사탕과 함께 32구경 반자동 권총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권총의 주인으로 밝혀진 19세 남성은 이후 기소돼 2년여간 징역형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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