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던 핏불 공격에 1세 여아 크게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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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핏불 공격에 1세 여아 크게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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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출 과정서 어머니가 흉기로 도살



피코 리베라에서 한 살배기 여아가 맹견 핏불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24일 오후 10시 15분께 워싱턴과 로즈미드 불러바드 교차로 인근 9600블록 홈브룩 스트릿의 한 가정집에서 핏불 두 마리의 공격으로 일가족 4명이 부상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국에 따르면 핏불 두 마리가 부엌에서 울고 있는 1살짜리 여아 루비 앤 세르반테스에 달려들어 왼쪽 다리와 엉덩이 등을 공격했다. 세르반테스는 LAC+USC 메디컬 센터로 응급 이송돼 1차 수술을 받은 후, 2차 수술이 예정됐다.


아이의 어머니 제이미 모랄레스는 딸에게서 떼어내기 위해 핏불 한 마리를 흉기로 찔러 도살했다. 딸을 구하는 과정에서 얼굴과 팔에 부상을 입은 모랄레스는 “핏불이 딸을 놓아주지 않아 해야 할 일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있던 세르반테스의 할머니와 이모도 공격을 막으려다 함께 부상당했다.


문제의 핏불(3세)은 약 4개월 동안 집에서 지냈고 이전까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 적이 없었으며, 보통 집 뒤뜰에서 키웠지만 당시는 집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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