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청정해안 '바하 소금'으로 담근 김치 맛보세요
세자매 김치 그랜드 오픈 정보. / 조선일보 DB
'세자매 김치' 한인타운에 오픈
천연 미네랄 효능, 20여 제품
LA 생산·비건 식품도 판매
한류 열풍이 불면서 K-푸드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바하 천연 미네랄 소금'으로 LA에서 직접 생산하는 김치 기업이 한인타운에 상륙했다.
'세자매 김치(사장 켈리 김)'는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금액 별 스페셜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19.99 달러 이상 구매 시 바하 캘리포니아 천연 미네랄 소금을 무료로 증정하며 29.99달러 이상 구매 시 제주 고구마 아이스떡을 1달러에 제공한다. 49.99 달러 이상 구매시 제주도 은갈치와 망고 1박스를 각각 1달러에, 참외 박스는 9.99달러 스페셜 가격에 제공한다.
세자매 김치의 강점은 '바하 소금'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멕시코의 국가적 특산품인 바하소금은 유네스코가 공식 지정한 청정 해안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 주(Baja California Sur, BCS) 고래 보호지역에서 생산된다. 이는 친환경성 식용 제품으로, 비싼 가격에 팔리는데 이를 김치에 적용한 것은 세자매 김치가 유일하다.
김치는 매일 당일 생산되며 배추김치(묵은지 등)를 비롯해 백김치, 열무김치, 깍두기, 동치미 등 20여 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또 당뇨 예방 및 다이어터를 위한 비건 제품도 생산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가격은 7.99달러부터 14.99달러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49.99달러 이상 구매시 타운 내 무료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 제주도 특산품인 생선과 젓갈류 등 각종 건어물, 반찬류도 판매한다.
켈리 김 사장은 "세계에서 바하 소금으로 김치를 담가는 최초의 기업으로, 김치 재료도 당일 농장에서 직송하는 등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다"며 "착하고 정직한 기업으로서 좋은 식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