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 칼럼]15년 고정 모기지의 장단점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부동산
로컬뉴스

[융자 칼럼]15년 고정 모기지의 장단점

웹마스터

f7373e3e4741ccf693d4d9a26edf6102_1629926244_5153.jpg
 


최근 고정 모기지금리가 다시 하락하면서 재융자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 특히 15년 고정 모기지로 재융자를 하는 것에 대한 문의와 신청이 많아졌다. 


15년 고정 모기지로의 재융자는 이미 모기지 페이먼트를 7년에서 10년 이상 납부한 손님들을 중심으로 문의를 많이 받는다. 이자율을 낮춤으로써 전체 상환기간과 총 금융비용(이자비용)을 줄이고, 은퇴 후 융자 없는 집을 소유할 계획을 세운 사람들에게는 매우 현명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15년 고정 모기지는 여러 단점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첫 번째 단점은 월 페이먼트가 많이 늘어난다. 월 페이먼트는 30년 고정에 비하여 보통 50% 정도 늘어나게 된다. 물론 재융자의 경우에는 현재 내고 있는 페이먼트와 비교하여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파악하고 결정하면 된다. 


고정 모기지금리는 월 페이먼트가 한번 정해지면 무조건 그 만큼을 매월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미래에 재정상태가 나빠질 경우에는 높은 페이먼트가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비즈니스가 안좋아 지거나, 실직을 하게 될 경우 월 페이먼트가 낮은 다른 융자상품으로 재융자를 하고 싶어도 못할 수 있다. 


왜냐하면 수입이 없거나 줄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집에 에퀴티가 많이 쌓였음에도 불구하고 15년 고정의 높은 월 페이먼트를 감당 못해 집을 팔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비즈니스가 잘 되거나, 수입이 늘거나, 모인 자금을 이용해 투자용 주택을 구입하려 할 경우에도 15년 고정의 늘어난 월 페이먼트는 부채비율을 높여 융자 승인을 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 


혹은 더 좋은 집으로 옮겨야 하는 경우에도 높은 페이먼트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현재 집을 먼저 팔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할 수 있으면 더 이상 좋을 수가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먼저 맘에 드는 집이 나오면 사고, 살던 집은 천천히 제값을 받아 팔려고 하는 경우도 많다. 


이때 역시 기존 주택의 높은 페이먼트는 새로 구입하려는 집의 융자 승인을 받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15년 고정으로 페이먼트를 많이 하게 되면 에퀴티가 쌓이는 속도가 빨라진다. 


월 페이먼트의 대부분이 융자원금을 갚는데 쓰이기 때문에 당연하다. 하지만 쌓이는 에퀴티는 주택 소유주에게 아무런 혜택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나날이 번창하는 비즈니스를 소유한 사람이나 금융시장 또는 주택시장의 투자수입에 자신 있는 사람들에게는 15년 고정 모기지는 적합한 상품이라고 볼 수 없다. 


마지막으로 최근에는 15년 고정과 30년 고정 모기지의 이자율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15년 고정으로 모기지를 받는 유일한 이유는 30년 고정보다 이자율이 현저히 낮아 금융비용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자율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 경우에는 15년 고정 모기지의 장점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30년 고정으로 융자를 받아 월 페이먼트를 더 내면 기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15년 고정 모기지는 30년 고정에 비하여 이자율이 많이 낮을 경우에는 총 금융비용을 낮춰주는 장점이 있지만, 월 페이먼트가 늘어나 향후 재정상태가 안 좋아지거나, 혹은 큰집을 사서 이사를 가거나 할 경우에는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으므로 미래의 재정상태를 잘 예측한 후 재융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옳다. 


문의 (213) 393-6334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