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현장. 뒤쪽에 시신들이 발견된 RV가 보인다. /CBS LA

부부, 자녀 여럿 둔 엄마 포함 

용의자 신원 '오리무중'

LA카운티 북쪽 컨 카운티에서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컨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20분께 모하비 15900블록 H 스트릿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관들은 한 캠핑카(RV) 안에서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모하비는 베이커스필드 시내에서 동쪽으로 약 65마일 떨어진 고지대 사막으로 4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사망자들은 모두 20~30대로 알려졌으며, 부부와 5명의 자녀를 둔 여성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남성 1명과 여성 2명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여성 1명은 앤텔로프 밸리 메디컬 센터로 이송돼 수술을 반던 중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건현장에서 총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모하비 주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으며, 경찰은 용의자 검거에 나서고 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