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마사지사, 여성환자 성폭행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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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마사지사, 여성환자 성폭행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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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 '힐링트리 한의원'

용의자 아내가 비즈니스 소유


리버사이드의 한의원 사무실에서 한인 마사지사가 여성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리버사이드 경찰국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시내 3975 잭슨 스트릿에 위치한 한인 운영 '힐링트리 한의원&웰니스 센터'에서 마사지 치료사로 근무해온 모정식(67·Jungsik Mo·사진)씨가 한 여성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24일 체포됐다. 

모씨는 애너하임힐스 거주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사지사로 고용된 모씨가 유효한 면허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해당 한의원은 모씨의 아내인 캐서린 전 원장이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모씨 부부는 풀러튼에 위치한 '하임 힐링센터'라는 또 다른 비즈니스를 소유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힐링트리 한의원에서 남성 안마치료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추가 피해자를 찾고 있다. 해당 한의원은 침술, 불임, 체중 감량, 부항, 피부회춘 침술, 전기 침술 등을 전문으로 취급해왔다.


모씨는 성폭행 혐의 등으로 로버트 프레슬리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7만 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석방됐다. 경찰은 전화(951-353-7136) 또는 이메일(EVazquez@riversideCA.gov)을 통해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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