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던 남성 차에 끼인 채 ‘1마일 끌려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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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던 남성 차에 끼인 채 ‘1마일 끌려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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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던 남성을 친 후 1마일이나 더 끌고 가 결국 사망케 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   NBCLA 뉴스 화면 캡쳐.



LAPD, 뺑소니 용의자 체포


사우스LA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성을 들이받은 후 차에 매달고 1마일 정도나 더 끌고 가 사망케 한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차 운전자인 60대 용의자를 체포됐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8시45분께 사우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117번가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65세 피해자가 흰색 구형 쉐보레 밴에 치인 상태에서 브로드웨이 남쪽 방면으로 1마일 정도 끌려갔다. 


경찰은 운전자가 차량에 끼인 피해자를 그대로 두고 여러 차례 회전까지 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LAPD는 사고 당일 오후 캄튼의 한 주택 진입로에 해당 밴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운전자와 신원이 일치하는 남성인 66세 펠리페 아발로스를 체포했다. 아발로스는 차량 과실치사 혐의로 구금됐으며 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피해자가 인근 노숙자 텐트촌에서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보가 있는 사람의 제보(877-527-3247)를 당부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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