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새 2명 피살, 1명 중상

FBI, 로컬 경찰 합동 수사

많은 한인학생이 재학중인 UC데이비스 주변에 연쇄 살인범이 출현해 학생 및 교직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2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동일범 추정 용의자는 데이비스에서 남성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여성 1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용의자는 지난달 1일 한 60대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려다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며 반항해 현장에서 도주했다. 

이에 앞서 용의자는 지난달 27일 명문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남성 노숙자를, 이틀 뒤인 29일 UC데이비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후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20대 남성을 살해했다. 

연방수사국(FBI)과 데이비스 경찰국은 용의자 검거를 위해 총력수사를 펴고 있으나, 2일 오후 현재까지 용의자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