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지사 "총기난사 원인은 정신건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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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지사 "총기난사 원인은 정신건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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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폭력 급격히 증가"

총기규제에 부정적 입장


공화당의 그레그 애벗<사진> 텍사스주 주지사가 6일 댈러스 교외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책임을 정신 문제로 돌리는 발언을 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애벗 주지사는 7일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총기 사건 대책에 대해 "정신건강을 다루는 것이 장기적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사건이 엄청나게 충격적이라며 "미국에서 분노와 폭력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애벗 주지사는 이날 총기 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집회에 참석해 "모든 텍사스인의 마음은 총기 사건이 발생한 앨런과 함께 한다"고 애도했다. 애벗 주지사가 인터뷰에서 정신건강을 언급한 것은 총기규제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텍사스 주의회는 보수 성향의 공화당이 다수당이고 애벗 주지사도 총기 옹호론자로 알려져 있다. AFP 통신은 애벗 주지사가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거듭된 요구에 대해 논의하기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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