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찰스 3세 시대 개막…"섬김받지 않고 섬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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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찰스 3세 시대 개막…"섬김받지 않고 섬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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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74) 국왕이 지난 6일(현지시간) 마침내 왕관을 쓰고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가 됐음을 전 세계에 공표했다. 찰스 3세는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한 대관식에서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수여한 2.23㎏ 무게의 왕관을 썼다. 70년 만의 대관식에는 전 세계 200여 국으로부터 2300여 하객이 몰렸다. 찰스 3세는 국왕으로서 정의와 자비를 실현할 것을 맹세하면서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의 본보기로서 나는 섬김받지 않고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왕관을 쓴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가 대관식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AP   기사 A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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