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팔레스타인 소년 살해범, 법정서 무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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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팔레스타인 소년 살해범, 법정서 무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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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증오범죄로 규정


시카고 교외도시의 한 주택에서 팔레스타인계 6세 소년을 흉기로 살해하고 소년의 어머니를 다치게 한 70대 집주인이 법정에 섰다.

30일 AP통신에 따르면 피고인 조지프 추바(71)는 이날 시카고 교외도시 졸리엣의 윌 카운티 법원에 출두해 혐의 일체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추바는 법정에서 별 말 없이 검찰과 변호인의 진술을 경청했으며, 자신을 응시하는 피해자 가족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고 시카고 트리뷴은 전했다. 검찰은 추바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에 매우 민감해진 상태로 무슬림에 대한 증오심에 사로잡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칼슨 판사는 다음 재판이 열리는 내년 1월 8일까지 추바를 구금하라고 명령했다. 추바가 피해자 뿐아니라 지역사회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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