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학기 이후 9학년생, 졸업 위해 '인종학'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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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학기 이후 9학년생, 졸업 위해 '인종학'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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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인종학 의무수강 규정 시행

170개교가 최소 1개 클래스 제공


2023년 가을학기 이후 LA통합교육구(LAUSD) 산하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인종학 클래스(ethnic studies)를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다.

올해 9학년이 된 학생들과 이후 9학년이 되는 모든 학생들이 대상이다.

LAUSD의 이같은 조치는 가주정부의 관련 규정 시행보다 3년 빠른 것이다. 재키 골드버그 LAUSD 교육위원은 “인종학을 고교졸업 필수과목으로 지정한 것은 다양한 가주 커뮤니티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 커리큘럼 빌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종학 과목을 통해 고교생들은 가주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다양한 민족이 어떻게 역경을 극복했고, 어떻게 미국사회에 기여하는지 배우게 된다”고 강조했다.

2020년 LAUSD 교육위원회가 ‘모든 학생을 위한 인종학 결의안’을 채택한 이래 인종학 클래스 등록생수는 8000명에서 2만5000명으로 300%나 증가했다. 현재 LAUSD 산하 170개교가 교육구가 승인한 11개 인종학 클래스 중 최소 1개를 제공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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