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공화당 경선 두번, 유권자들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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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주 공화당 경선 두번, 유권자들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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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AP


트럼프는 8일 코커스

헤일리는 6일 프라이머리 참여


네바다주에서 공화당이 이례적으로 대선 후보 경선을 두 번이나 치르면서 유권자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 

3일 NBC뉴스에 따르면 특히 같은 공화당의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각각 다른 경선에 참여하고 있고, 프라이머리 투표용지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이 빠져 지지자들의 항의가 쏟아지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번 사태는 네바다주 정부가 오는 6일 공화당과 민주당 프라이머리를 진행하고, 이와 별도로 네바다주의 공화당이 이틀 뒤인 8일에 코커스(당원대회)를 진행하는데서 비롯됐다.

지난 2020년 대선 때까지 네바다주는 민주당, 공화당 모두 당원만 참여해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대의원을 뽑는 코커스를 진행했다. 그러다가 민주당이 다수당인 주의회가 2021년 법을 제정해 경선을 모든 등록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고, 이에 따라 6일 프라이머리를 진행한다.

그러나 이에 반발한 공화당은 여전히 당원만 참여할 수 있는 코커스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프라이머리는 주정부가, 코커스는 당이 주관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커스에만 후보로 등록했고,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프라이머리에만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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