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다, 93%는 총알 장전

지난해 미 전역의 공항 검색대에서 적발된 총기는 총 6737정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기 중 93%가 총알이 장전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TSA는 지난 한해동안 전국 공항에서 8억5800만명 이상의 여행객들을 스크리닝 했는데 승객 100만명 당 7.8정의 총기를 적발한 셈이다. 검색대에서 총기가 적발되면 로컬 규정에 따라 해당 승객을 체포하거나 소환할 수 있으며 최대 1만5000달러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지난해 남가주 공항 5곳(LA국제공항-LAX, OC 존웨인 공항, 온타리오 공항, 롱비치 공항, 버뱅크 공항)에서 총기 145정이 적발됐으며 이중 87%는 총탄이 장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LAX에서는 총 81정의 총기가 적발돼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