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 대상 뿌리교육 프로그램 '대한학당'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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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생 대상 뿌리교육 프로그램 '대한학당'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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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학당' 프로그램 내용을 설명하는 관계자들. 왼쪽부터 헬렌 김 NGA 이사,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송재호 광복회 미국 서남부지회 부회장. /주진희 기자


LA한인회, 6월 3일까지 신청

중고생 30명 대상, 하브루타 교육 



적극적인 주류사회 진출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한인학생 대상 차세대 교육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오는 6월 3일까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대한학당'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광복회 미국 서남부지회, 비영리 교육단체 넥스트 차세대 애드보켓츠(NGA)의 기금 지원으로 신설된 대한학당은 '펠로우십(Fellowship)'을 의미하는 하브루타 수업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화와 토론을 병행하는 2000년 역사의 유대인 학습법이다. 


대상은 중·고등학생 30명으로 한인 이민역사와 미주 독립운동사를 비롯해 연방정부 시스템과 역할, 유권자 등록 등 대의민주주의 시스템 교육을 제공한다. 


등록비는 100달러이며 구글폼 (https://forms.gle/jc3sqpGMF4Vvn8S89)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자 발표는 오는 6월 5일이며 수업은 6월 17일부터 8월 12일까지 주 2회 진행된다.  


제임스 안 회장은 "낯선 미국 땅에서 자녀들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뿌리교육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커뮤니티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뿌리의식을 심어주고 학업과 진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대한학당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의 (323) 732-0700.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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