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만에 식당 10곳 절도범에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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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만에 식당 10곳 절도범에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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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의 한 식당에 침입한 도둑이 계산대를 뒤지고 있다. /ABC7 뉴스



한인밀집지 글렌데일서 

아시안 운영 업소도 피해


22일 한인밀집 지역인 글렌데일에서 아시안 운영 업소를 포함해 최소 10곳의 식당에 동일범 추정 절도범이 침입해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글렌데일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2~4시 콜로라도 스트리트와 글렌데일 애비뉴 인근 식당 10여곳이 절도 피해를 입었다. 피해업소 중 하나인 '록버드(Rockbird)'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4개월 동안 두 번째 피해를 당했다"며 “차이나푸드 익스프레스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피해업소는 싱우 키친, 카페 브라보, 스톤오븐 피자, 록버드, 파타르 샤와르마, 헤런즈 키친, 차이나푸드 익스프레스, 엘 먼치, 피자맨, 타이 터치 등이다.


CCTV 영상에는 3인조 도둑이 한 식당 출입문을 박살 내고 내부로 침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 남성 용의자는 계산대로 바로 달려가 캐시 레지스터를 뒤졌고, 손전등을 소지한 다른 용의자는 업소 내부를 샅샅이 뒤지는 모습이 찍혔다. 


대부분 업주들은 금전등록기 안에 현금을 넣어두지 않았지만 출입문 유리가 박살 나는 등 수만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23일 오후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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