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권도형, 몬테네그로서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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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권도형, 몬테네그로서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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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서 위조 혐의, 구금영장 청구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사진) 테라폼랩스 대표의 신병을 확보중인 몬테네그로 검찰이 그를 여권위조 혐의로 기소했다. 


20일 현지 일간지 '포베다' 보도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검찰은 이날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씨 등 2명을 공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법원에 이들의 구금 연장을 청구했다. 전 세계에서 수백억달러에 달하는 투자자 피해를 일으킨 권 대표는 도주 11개월 만에 지난달 23일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붙잡혔다. 세르비아에 숨어 있던 그는 좁혀오는 수사망을 피해 몬테네그로로 넘어와 포드고리차 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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