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년 선거서 백악관·상원 모두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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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년 선거서 백악관·상원 모두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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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100석 중 34곳 선거

애리조나·몬태나 등 경합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민주당이 상원에서도 다수당 지위를 뺏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선거예측 사이트인 ‘270투윈’과 언론 등에 따르면 전체 100곳의 상원 의석 가운데 34곳에서 내년 11월 5일 대선과 같이 선거가 진행된다. 이 34석 가운데 현재 민주당 의석은 20곳, 공화당은 11곳, 무소속(민주당 성향)은 3곳이다. 

270투윈은 이 가운데 몬태나, 애리조나, 오하이오 3곳을 경합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남은 31석 중에 민주당 우위(민주당 성향 무소속 포함)는 19석, 공화당은 12석이다. 이를 선거가 진행되지 않는 다른 의석과 합치면 민주당은 47석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공화당은 50곳에서 유리한 상황이다. 경합은 3석이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것을 전제로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려면 경합지 3곳을 다 이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주당의 상원 다수당이 위기에 놓이게 된 것은 웨스트버지니아의 영향이 크다고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이곳에서 3선에 성공한 민주당 조 맨친 상원의원이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공화당이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승리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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