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3명 중 1명 우울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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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3명 중 1명 우울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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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젊은층 및 여성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성인 5100명 대상 조사

여성의 37%, 남성의 20% 해당


여론조사 기관 '갤럽(Gallup)'이 17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 성인의 29%는 우울증 진단을 받았으며, 이는 지난 2015년의 19.6%보다 1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30세 미만 젊은층, 여성, 흑인, 히스패닉계의 우울증 환자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월 50개주 및 워싱턴 D.C.에서 5100여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성의 우울증 비율은 2017년 26.2%에서 올해 36.7%로 늘었고, 남성은 2017년 17.7%에서 올해 20.4%로 상승했다. 


18세 이상 성인의 17.8%는 현재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거나 받은 경험이 있다. 이는 지난 2015년 10.5%에서 늘어난 수치다. 연령 별로 보면 18~29세 젊은층 3명 중 1명 꼴로 우울증 진단을 받았으며, 2017년 이 비율은 20.4%였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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