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 13세 소녀 성폭행 혐의 기소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사회
로컬뉴스

30대 한인, 13세 소녀 성폭행 혐의 기소

웹마스터

일리노이 거주 박준석씨

작년 여름 피해자 집에서 범행


30대 한인남성이 스냅챗을 통해 만난 10대 소녀의 집을 찾아가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16일 캔자스시티 스타에 따르면 시카고 인근 네이퍼빌에 거주해온 박준석(39·사진)씨는 지난해 여름 자신의 집에서 차로 약 1시간30분 떨어진 록포드 소재 13세 소녀의 집을 찾아가 최소 2차례에 걸쳐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는 스냅챗에서 16세 소년 ‘제임스’로 가장해 피해자에게 접근, 친분을 쌓은 후 당사자의 집을 찾아가 성범죄를 저질렀다”며 “박씨는 지난해 8월1일 피해자의 침실 옷장 안에 숨어있다 소녀의 아버지에게 발각되자 집 밖으로 도주했고, 도요타 프리우스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고 밝혔다. 


박씨는 4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15일 10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인정신문은 오는 6월29일 열릴 예정이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