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메모리얼 연휴기간 전국에서 340만명이 항공편으로 여행을 떠날 전망이다. LA국제공항(LAX)에서 탑승수속을 밟는 여행객들. /AP

AAA "공항 엄청 붐빌 듯"

320만명, 비행기 여행 전망

올해 메모리얼 연휴(5월 27~29일) 4000만명이 넘는 미국인이 장거리 여행을 떠날 전망이다.

AAA는 이번 메모리얼 연휴 전국에서 4230만명이 집에서 50마일 이상 떨어진 곳으로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이며, 미국 내 공항들은 팬데믹 전인 2019년 메모리얼 연휴 때보다 더 많은 여행객들로 북적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메모리얼 연휴 여행을 떠나는 미국인 수는 2022년 동기보다 270만명(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AAA는 전했다. AAA트래블의 폴라 트윈데일 수석부사장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많은 미국인들은 가족과 함께 장거리 여행을 계획중이며, 일찌감치 항공권, 호텔, 렌털카를 예약했다”고 말했다. 

항공편으로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미국인은 약 340만명으로 2022년 동기보다 11%, 2019년 동기보다 5.4% 각각 증가한 수치이다. AAA는 “올 메모리얼 연휴 미국 내 공항들은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이용객들이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