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LA시 교통사고 사망자 337명, 10년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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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LA시 교통사고 사망자 337명, 10년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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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176명, 뺑소니 105명 사망 

사망자 가장 많은 지역은 다운타운


2023년 한해동안 LA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37명으로 10년래 최다를 기록했다. 

19일 LA지역 범죄통계 분석 사이트 ‘크로스타운(Crosstown)’이 LA경찰국(LAPD)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년 연속 증가해 2020년의 242명보다 39.3% 늘었다.  

보행자 및 뺑소니 사망자도 역시 최다를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52.2%) 이상이 보행자로 모두 176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는 지난 2020년 122명보다 44.3%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지난해 뺑소니 사고 사망자수도 3년 연속 증가해 2020년 56건에서 무려 87.5% 증가한 105명을 기록했다. 

LAPD 서부교통국으로부터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는 총 59건으로 전년동기 63건에 비해 6.3% 감소했다. 한인타운으로 간주된 지역은 남북으로 올림픽 불러바드에서 3가, 동서로 웨스턴에서 버몬트 애비뉴 까지다. 

한편 2023년 LA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다운타운으로 총 16명이 사망했다. 이어에 선밸리 14명, 맨체스터 스퀘어 11명, 노스리지 10명 순이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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