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원인 규명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 필요"
본지 우미정(가운데) 사회부 차장이 노벨상 수상자 쥐트호프 박사를 인터뷰하고 있다. 오른쪽은 샌디 추이 GC내추럴 원장. /에이든 박 기자
노벨상 수상 토마스 쥐트호프 박사 본지 단독인터뷰
GC내추럴 샌디추이 원장, 쥐트호프 박사에 감사패
IABS 포럼, 치매 관련 세계 최고 전문가들 한 자리에
치매 관련 양∙한방 전문가들이 미국에서 한 자리에 모였다.
시니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획기적인 견해를 나누는 대규모 포럼이 7일 어바인 다문화 서비스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스탠퍼드대 신경과학자 토마스 쥐트호프(Thomas Südhof·67) 박사의 특별강연에 이어 샌디 추이 양∙한방 통합의학박사(GC내추럴 임상병원 원장)가 국제생명과학협회(IABS)를 대표해 쥐트호프 박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쥐트호프 박사는 이날 본지와 단독인터뷰를 갖고 “치매는 비극적인 질병이다“며 ”특히 알츠하이머병은 단기기억 장애를 시작으로 서서히 모든 인지기능과 뇌기능이 완전히 상실되는 상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연구 결과에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령화가 진행될수록 치매는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이기 때문에 나도 걱정하는 질병이다”며 “하지만 정확한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치매를 제대로 이해하기 이해 더 많은 노력과 시간, 자원을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쥐트호프 박사는 이날 기조강연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세포 생물학(Cell Biology of Alzheimer's Disease)’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65세 이상 미국인 총 발병률 11%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이같은 여러 세포유형의 기능장애는 신경세포 사멸을 유발한다”며 치매 초기단계에서 발생하는 주요 유전자인 신경세포 시냅스(Synapse) 기능과 손상 원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사용되는 y-세크레타제(Secretase)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냅스 접착 단백질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쥐트호프 박사는 신경세포 내에서 신경 접착 단백질 등의 분자가 다양한 물질 수송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밝혀낸 공로로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샌디 추이 원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시니어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치매’”라며 “뇌졸중 환자의 70%는 치매를 경험한다”고 말했다. 이어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는 치매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치매는 현재로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다”며 “85세 이상 10명 중 3~4명 꼴로 치매를 경험하는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다.
추이 박사는 지난 2005년부터 전 세계의 신경학 및 노인의학 전문가들과 함께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 예방, 치료의학 연구에 대한 교류 증진, 논의를 진행해 왔다.
GC내추럴이 5일 출시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YBB(YoungBrainBody)’ 제품은 현재 반응이 놀랄 정도로 뜨겁다. 노화 방지부터 밝은 눈, 근력, 젊은 두뇌 등에 효과가 있어 젊은 층에게도 인기가 많다.
12세 이상만 복용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714-870-7582)로 가능하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